Sunday, September 18, 2022

연천호로고루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일요일이지만 오전이니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으나 오산. 오전 10시 반쯤 도착했는데 주차할 곳이 없을 지경. 어찌어찌해서 주차는 했지만, 나중에 약 1시간 뒤 나오면서 보니까 길 옆으로 족히 2km되는 곳까지 주차의 행렬.

지난번 태풍 때문에 해바라기를 새로 심어 이제야 피는 모양인데, 아마도 이번 주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듯. 해바라기 밭도 장관이지만 코스모스 밭도 너무나 예뻤다. 

입장료도 주차비도 무료인데, 새로 씨를 뿌려 밭을 만큼 애를 쓴 보답은 어디서 찾을까, 문득 궁금. 특산물도 크게 매력적인 것이 보이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면 주변의 음식점이나 카페 정도일텐데, 그게 주민들에게 무슨 혜택이 돌아갈까. 지자체들은 고민 좀 해야할 성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