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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7, 2022

연천 산티아고 길

 

연천에 산티아고 길이 있다고 해서 걸어봤다(새로이연). 산티아고 순례길에 환상은 없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트레킹길에 대한 환상은 있는지라....
구름 한점 없는 날, 그늘 한점 없는 길. 사람도 거의 없다(딱 2사람 만났다). 길 자체는 만족도 100%(강추 강추 강추!!!) 평화누리길 12코스와 연강나룻길 일부와 겹친다.
출발은 연천 세모카페(여기서 샌드위치와 간식, 음료를 준다.)
코스는 군남홍수조절지 - 두루미파크 - 나홀로나무 - 개안마루- 옥녀봉(그리팅맨) - 로하스파크
하지만 그리팅맨에게 인사는 못했다. 군부대 사격훈련 중이라 접근금지. 사실 옥녀봉 안 올라도 되어서 살짝 기뻤다. 경사 5도를 훌쩍 넘는 길을 600미터나 또 오르기가 버거웠기 때문.
물론 여행사 끼지 않고 걸어도 되지만, 종점에서 기점까지 돌아가려면 좀 당황스럽지 않나(그 먼 길을 되돌아 걸어???)... 픽업 서비스 최고!
로하스파크에 이르러 만보기를 보니 대충 15000보(느낌은 15만보)가 넘더라.
 

 

Thursday, September 8, 2022

창덕궁 가이드투어, 창덕궁 후원

태풍 한남노가 지나간 후 눈부신 날이 이어진다. 가이드쿱의 창덕궁 가이드투어를 신청했다. <광해와 함께 걷다>가 컨셉. 가이드를 잘 만나 정말 재미있고 알차게 광해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왕 창덕궁 투어를 하는 김에 이삼일 전 창덕궁 후원 관람을 인터넷으로 신청해두었기에 후원까지 돌아볼 수 있었다. 오전의 충만한 감정은 오후 후원 관람으로 흐려져버리다. 그 많은(정원에 비하면 적지만) 사람들이 해설자 인솔하게 따라다녀야 하기에 한적하고 여유로운 관람이 불가능했던 것. 문화재 보호라는 점에서 백분 이해가 가지만, 실망은 실망. 해설자 말마따나 창덕궁 후원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사람이 없을 때 일지도.



Thursday, September 1, 2022

경복궁 가이드투어

가이드쿱의 궁궐 프로그램중 <경복궁, 태종과 걷다> 투어를 하다. 태종 이방원은 '왕자의 난'으로 잔혹하게 왕권을 강화한 임금이라는 인상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그의 정치적 위상에 대해 알게되었다. 특히 생전에 왕권을 물려주고 뒤를 보아줌으로써 세종대왕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었다니 대단하지 않나. 마지막 용의 그림은 사정전에 있는 것. 그리고 프로그램과 별개로 향원정까지 가보다(오른쪽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