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5, 2022

영종도 예단포 둘레길, 세계 평화의 숲

 3월 15일

시원하게 뚫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영종대교를 달리며 모처럼 답답함을 풀어보다.

예단포항에 주차 역시 매우 여유로웠고, 제주의 섭지코지를 연상시킨다는 둘레길 역시 풍광이 좋았다. 다만 왕복 약 1km에 불과한 거리가 매우 아쉬웠다.

식사를 한 후(사람을 피해 별점이 가장 적은 식당을 찾아) 세계평화의 숲에 갔는데, 산책로는 참으로 좋았으나 영종해안북로를 씽씽 달리는 차소리 때문에 신경이 마냥 편하지는 않았다. 벚꽃 피는 계절에 오면 눈의 즐거움을 보장할 듯. 지금은 이제 물이 오르기시작한 듯 연두연두한 느낌뿐인 나무들이지만.

예단포항 둘레길을 걸을 땐 패딩이 딱이었지만, 평화의 숲을 걸을 땐 살짝 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