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한남노가 지나간 후 눈부신 날이 이어진다. 가이드쿱의 창덕궁 가이드투어를 신청했다. <광해와 함께 걷다>가 컨셉. 가이드를 잘 만나 정말 재미있고 알차게 광해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왕 창덕궁 투어를 하는 김에 이삼일 전 창덕궁 후원 관람을 인터넷으로 신청해두었기에 후원까지 돌아볼 수 있었다. 오전의 충만한 감정은 오후 후원 관람으로 흐려져버리다. 그 많은(정원에 비하면 적지만) 사람들이 해설자 인솔하게 따라다녀야 하기에 한적하고 여유로운 관람이 불가능했던 것. 문화재 보호라는 점에서 백분 이해가 가지만, 실망은 실망. 해설자 말마따나 창덕궁 후원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사람이 없을 때 일지도.
Thursday, September 8, 2022
Saturday, September 3, 2022
호로고루와 황포돛배
혹시 해바라기가 만개하지 않았을까, 기대를 하며 호로고루를 찾았으나 해바라기는 아주아주 듬성듬성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그러나 탁트인 조망과 짙푸른 하늘은 그자체만으로 힐링. 해바라기를 보지 못한 아쉬움은 두지나루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 유람하는 것으로 보충. 배 위에서 본 감악산(왼쪽 아래),
Thursday, September 1, 2022
Friday, August 26, 2022
국립수목원에서 만난 꽃들
오랫동안 벼르던 국립수목원에 갔다. 차를 가져갈 경우 예약된 차가 아니면 주차를 할 수 없다해서 하루 전에 예약. 더위는 많이 꺽였지만 8월 말 평일이라선지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그냥 걷기만 하지 말고 숲해설을 들어보기로 했다. 1회차 숲해설은 9시 30분. 두 가족, 합해서 5인이 해설을 들었다. 덕분에 이름을 알게 된 꽃들.
오른쪽 위: 산비장이/ 오른쪽 아래: 털부처꽃
가운데 위: 야고/ 가운데 가운데: 벌개미취(?)/ 가운데 아래: 뻐꾹나리
왼쪽 위: 개오동/ 왼쪽 가운데: 마타리/ 왼쪽 아래: 부추
벌개미취와 개미취, 쑥부쟁이는 사실 구분하기 어렵다. 대충 개미취는 우리 키높이, 쑥부쟁이는 허리높이, 벌개미취는 무릎높이라는 글도 봤는데, 벌개미취는 잎이 난초처럼 길쭉, 개미취는 잎이 역시 길쭉하지만 더 넙적하고 일단 키가 크다고. 아무튼 벌개미취든 개미취든 쑥부쟁이든 다 들국화라는 것.
주차를 했을 경우 오전주차는 1시까지 차를 빼야하는데, 해설을 들어선지 시간이 턱없이 모자랐다. 팜플렛을 보니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이 여러 갈래. 다음을 기약한다.
시간이 그래도 남으면, 또는 완전히 별개로 광릉숲 둘레길을 걸을 수도 있다. 모두 8코스로 되어 있다고 한다. 한번 걸어보고 싶구나.
Thursday, July 28, 2022
석모도 여행
때: 2022년 7월 27일-28일
숙박: 석모도 자연휴양림 만병초(107호)
27일: 그냥 쉼
28일: 석모도 수목원, 칠면초 군락지
뜻밖에 석모도 자연휴양림 방을 구할 수 있었다. 더위 때문에 이번 여행은 그냥 쉬고 또 쉬는 것으로. 하지만 일출 무렵 수목원 산책을 했다. 원래 수목원 개장은 9시 지만 이렇게 신새벽에 수목원을 산책할 수 있는 건 휴양림 숙박의 특권. 예상보다 매우 좋은 산책로였다. 이번엔 생태체험관까지 밖에 못갔으나 다음 언젠가는 전체 길을 걸어보기로.
숙소는 원래 가려고 했던 숲속의 집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실제로 가보니 숲속의 집들은 전망이 트여있지 않았다. 하긴 휴양관도 1층은 전망이 막혀있긴 하다. 다음엔 2층을 공략해보기로. 그리고 뜻밖에 휴양관에서 숲속의 집쪽으로 가는 길이 데크로 주욱 이어져 산책하기 매우 좋았다.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 아쉬어 칠면초 군락지를 찾아보다. 가을에 가장 아름답다던데, 7월 하순인 지금도 붉으레하게 벌판이 익어서 나쁘지 않았다.
Saturday, June 25, 2022
Monday, June 20, 2022
철원 여행
때: 2022년 6월 19일 - 20일
숙박: 복주산 자연휴양림 1휴양관 종달새
19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20일: 철원 DMZ 생태평화공원
주상절리 잔도길을 걸을 때 보통 순담계곡 주차장부터 시작하는 듯하지만, 절경을 빨리 보고 싶은 사람은 드르니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듣고, 순담계곡에 주차하고 매표를 한 뒤 셔틀버스(주말이 아니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고)를 타고 드르니주차장으로 갔다.
당연히 경치는 좋았지만, 그렇다고 많은 사람이 칭송하는만큼 절경은 아니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리고 이른바 잔도길은 밑의 계곡을 볼 수 있는 철교인데, 좁은 길을 울타리로 막아놓아 매우 답답했다. 당장은 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지 않다.
DMZ 생태평화공원은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철원으로 출발 전 예약을 했고, 하루 두 차례 탐방 시간보다 최소한 3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전갈을 받았다. 탐방로는 십자탐방코스와 용양보 탐방코스 두 개 코스가 있는데, 이번에는 용양보코스를 택했다. 무엇보다도 예전에 갔적이 있던 DMZ 지뢰밭코스를 가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이 코스는 가지 않는단다. 뭥미. 그래도 가이드가 있어 이런저런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