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리게 맑고 귀는 실제로 엄청 시렸던 날. 2022년 11월 30일. 송추계곡으로 올라가 우이령길에서 보았던 오봉에 오르다. 송추계곡은 아주아주 옛날의 송추계곡이 아니었다. 지저분한 상점과 음식점은 사진으로 흔적만 남아있어 아름다움을 온전히 드러냈고, 그리고 오봉. 오봉에서 보는 북한산. 참으로 만족스런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