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5, 2022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구봉도 해솔길

2022년 4월 24일-25일(1박 2일)
숙박: 알라딘펜션

24일: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25일: 구봉도 해솔길, 낙조전망대

바다향기수목원 상상전망돼에서 동영상 하나.


상상전망대에서 이어지는 대부해솔길 7-1코스도 매력적일듯.

알라딘펜션에서 해변가 산책도 매우 좋았고.

그리고 구봉도 해솔길은 낙조전망대까지는 산길로, 올 때는 해변길로. 걷기에 최고였다.




Friday, April 15, 2022

영종도 건강백년길

 2022년 4월 15일

주차: 운서역 공영주차장(주차비 1800원)

주차장 - 백련산 - 안골유수지 연꽃(아직 피지 않음) - 세계평화의숲-벚꽃길 - 주차장(약 2시간)

벼르던 영종도 세계평화의숲 벚꽃을 보러갔다. 조금 늦었는가 싶었는데, 이곳은 아직 충분히 만개한 상태. 백련산 초입부터 벚꽃잎이 흩날리는 화사한 길을 부족함 없이 걸어보았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백련산의 숲길이 참으로 좋았다. 경사도 완만하고 상수도 관련시설까지 벚꽃길이 이어지다가 여기서부터는 흙길. 정자에 이르렀는데, 길을 잘못 잡았는지 백련로 쪽으로 내려왔다. 산기슭을 따라가다보니 안골유수지. 하지만 오히려 잘못 내려온 길이 원래 예정이었던 계단길보다 훨씬 좋았다.



Tuesday, April 12, 2022

마장호수 둘레길

 2022년 4월 12일

예보는 흐렸는데, 실제로는 날씨가 매우 좋았다.

주차: 마장호수 제2주차장.

평일인데도 출렁다리 가기에 좋은 제2주차장은 만차. 한참 더 지나 유턴하고 돌아오니 마침 자리가 나서 운좋게 제2주차장에 주차. 주차요금은 하루 2000원.

둘레길 한바퀴를 돌려고 했는데, 출렁다리 왼쪽은 막아놓아서 마장호수 캠핑장에서 돌아서야 했다. 아쉽. 연두연두한 버들이며 나무들이 가장 아름답고 여리고 고운 초록을 보여주고 있었다. 모처럼 식당에서 식사. 옛날밥집. 청국장 정식 시켰는데 반찬도 정갈하고 청국장도 맛있었다. 달걀찜 최고. 가격도 착했다. 10000원.


 

Wednesday, April 6, 2022

고봉누리길 순환코스

 2022년 4월 6일

주차: 만경사(올라가는 언덕이 좀 가파르다)

이번에도 길을 잘못 들어 살짝 헤맸다. 영인산보다 진달래가 훨씬 많이 피어있고, 생강나무도 군데군데. 그리고 너무도 어여쁜 흰색 제비꽃(잎 때문에 제비꽃이 아닌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남산제비꽃이란다).

순환코스가 약 3.6km라는데 적당한 굴곡이 있는 숲길이 정말 좋다. 나무들 모두 새순이 돋을 무렵이면 더 아름답겠지.




Tuesday, April 5, 2022

영인산 자연휴양림

 20220403-0404

숲속의 집(사슴)

3일: 세심사-영인산수목원(산림박물관까지)-숙박

4일: 영인산수목원(시련과 영광의 탑까지) 

고려시대 사찰이라는 세심사. 아주 작고 한적한 절이었다. 마음을 씻는다... 뜻이 좋아서 찾은 절. 마음이 씻겨지는 지는 모르지만, 그 소박함은 마음에 들었다.

숲속의 집들은 다른 휴양림에 비해 서로 가까이 밀집해 있어서 문을 열어야 하는 계절에는 다른 집들의 눈과 소리에 신경이 쓰일 듯하다. 바로 옆에 주차할 수도 없다. 여러모로 만족도가 좀 떨어지는 편. 

일요일에 가서인지, 맨 아래 처음 만나는 주차장은 만차일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평일은 좀 다르겠지.

수목원 입구는 휴양림 맨 꼭대기 주차장(숲속의 집보다 더 위로 올라 간) 근처에 있었고, 한참 포장된 길을 따라 걸으면 무장애 길이 나온다. 하지만 무장애 길 바로 아래 흙길 역시 산림박물관으로 향했고, 길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늘 그렇듯 다음 날 아침 해뜰 무렵 다시 걸을 때는 사람도 거의 없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시련과 영광의 탑까지는 크게 어려움 없이 갈 수 있는 길. 공사할 때 낸 길인듯 돌포장 도로가 탑까지 이어졌다.

봄을 맞으러 나름 남쪽으로 갔지만, 나무들은 대부분 겨울의 모습이었고 진달래와 개나리만 꽃을 보여주었다. 아직 만개를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고.  새순이 돋아나는 무렵이면 정말 아름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