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1일
북한산둘레길 13구간(송추마을길) 왕복으로 약 10킬로미터 걷다. 왕복으로 걸은 이유는 여름의 더위가 안겨줄 땀냄새로 대중교통 승객들에게 민폐끼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주차는 우이령길 입구, 양평해장국 집 주차장에 주차. 정 눈치를 주면 거기서 식사를 하거나 테이크아웃 하면 되지, 억지로 태연하게. 하지만 공연한 걱정, 눈치주는 사람은 1도 없었다. 송추마을길은 난이도가 하인데, 일부 숲길을 제외하면 도로변도 걸어야하고, 외곽순환도로의 자동차 소음도 견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