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4일-25일숙박: 산정호수 한화콘도
오랫만에 간 산정호수 둘레길은 데크로 잘 정비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예전과는 달리 정겨운 흙길을 밟을 수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명성산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돌길이어서 내게는 좀 벅찬 길이었다. 하지만 억새꽃의 향연은 눈의 즐거움이었다. 정상은 포기하고 그 많은 '하얀 송아지의 혼'을 눈에 넣은 것으로 만족하기로.
언제 걸어도 좋은 파주삼릉 치유의 숲길.